대전 밤사이 동구 학원발 19명 등 확진자 28명 쏟아져

뉴스1 제공 2021.04.07 10:10
글자크기

학원관련 고교생 15명, 가족·지인 4명…누적 61명
수정교회 관련 일가족 3명도 양성, 방역당국 비상

대전에서 학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가족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대전 동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대전에서 학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가족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대전 동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밤사이 대전에서 2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동구 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 방역·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학원 수강생이 다니는 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76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학생 15명, 가족·지인 4명 등 모두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일 10대 학원 수강생(대전 1326번)이 확진돼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3일 10대 수강생(대전 1335번)과 40대 학원 강사(대전 1362번)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학원 강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수강생과 수강생이 다니는 학교 학생, 교직원, 가족 등이 연쇄 감염되면서 5일 15명, 6일 43명이 발생해 학원발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밤 사이 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대전 1436, 1439번, 1443~1459번 등 19명이다.

대덕구 수정교회발 확진자도 3명이 추가로 나왔다.

대전 1421번(80대) 확진자의 가족 3명(대전 1434, 1435, 1441번)이 확진되면서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이밖에 대전 1234번의 지인인 대전 1432번(20대)과 서울 동작구 1287번과 접촉해 격리중이였던 대전 1433, 1437, 1438번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6일 하루에만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459명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