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 16.8% 줄어든 5072억원, 46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다만 "1분기는 전년동기대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이를 바닥으로 분기대비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B2B(기업간거래) 주류 시장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및 소주시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전년대비 각각 9%, 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2월 누계 주류 총수요도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2조 3329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1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는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이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소폭 증익을 기대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