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저평가 구간 진입해도 장기적으론 OK-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07 08:07
글자크기
이베스트투자증권이 7일 넷마블 (57,200원 ▲1,700 +3.06%)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의견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오른 6438억원, 영업이익은 4.8% 오른 865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소폭 반등하지만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미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봉 인상 1개월치 및 신사옥 이전 관련 입주비용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매출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추정한 이유는 리니지2:레볼루션, 블소:레볼루션, A3:Still Alive 등 주요 MMORPG 장르와 쿠키잼 등 기타 일반장르도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세븐나이츠2 한국 3개월간 매출 급등이 이보다 조금 더 컸을 것으로 추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신규 론칭 일정은 블소:레볼루션 글로벌 1개지만 히트 수준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산된다"며 "세븐나이츠2 한국도 2020년 4분기 론칭했는데 일평균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향 설정했지만 영업일수 증가로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은 2017~2020년 과도한 고평가에서 2021년부터 적정선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는 연봉 인상 영향 등을 감안해 하향하고 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했다.

또한 "빅히트 신작 출현으로 순식간에 저평가 구간으로 진입할 수도 있겠지만 히트 신작이 없더라도 장기적으론 안정적 실적이 지속적으로 쌓여 장기적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며 "다만 단기 신작일정별 대응 측면에선 히트수준에 대한 사후 검증 대응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