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원룸 건물 입주민이 건물 내부에 배달음식을 투척했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천안 대신전해드립니다'
지난 5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천안 사시는 여성 분이 음식 100만원 어치 가량 시키신 후 엘리베이터와 계단에 '테러'하는 사건이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햄버거, 중국음식, 아이스크림 케이크, 커피 등 음식물이 건물 곳곳에 나뒹구는 모습이 담겼다. 포장용기도 곳곳에 널브러져있고 엘리베이터 바닥에는 빨간 국물요리가 쏟아져있다.
음식을 투척한 입주민은 음식을 모두 선결제로 주문한 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배달 대행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