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열풍에 그래픽카드 '몸값↑' …모텔 돌며 훔친 20대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1.04.06 11:53
글자크기
/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광주 일대 모텔을 돌며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6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모텔 객실에 비치된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를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광주 북구 한 모텔에서 객실에 설치된 컴퓨터 본체를 분리해 그래픽카드를 훔치는 등 60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광주를 찾아 모텔 여러 곳을 전전하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물건 일부는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폭등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 중고 거래 시세도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A씨가 범행을 위해 광주 모텔을 찾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