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가림성(성흥산) 전경.(부여군 제공)© 뉴스1
가림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과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동성왕 23년(501)에 쌓은 석성(石城)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4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외성으로 확인된 부분(5필지, 116,665㎡)의 구역을 신규 지정했고, 기존 지정구역 중 성벽과의 이격이 협소하게 설정된 부분(3필지, 13,338㎡)에 대해 확대 지정했다.
외성의 존재 여부는 2017년 가림성 기초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됐다. 또 5차 발굴조사를 통해 내성 축조 후에 성벽을 덧붙여 외성을 축조한 점도 확인돼 국가 문화재위원회로부터 인정됨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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