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 타당성 조사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폭 120~150m, 전체 면적 70만3215㎡의 상부공간을 주거 및 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하면 1조797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부공간은 각각 △복합첨단 도시지원(초지역 일대) △업무·중심상업 허브(고잔역~중앙역 일대) △생활중심거점(버스터미널·한대앞역 일대) 등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구상이 그려졌다.
안산시 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남북으로 단절하고 있는 상부공간이 안산시 경쟁력은 물론, 시민 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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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적은 비용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가형태로 건설된 안산선은 도시 발전 이후 도심을 남북으로 단절해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소음·진동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민선7기 안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역을 실시하게 됐고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 사업으로 단절된 도시공간을 회복하는 효과와 균형발전 및 다양한 개발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이 반드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