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서울성심병원장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 발굴을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29회를 맞는다.
서울성심병원은 연간 외래환자 10만 명에 이르는 진료실적으로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정형외과 전문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장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성심병원장으로 역임하며 병원경영에 충실하면서도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1700여 건에 이르는 수지재접합수술과 2만 건이 넘는 인공슬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다. 기독교적 신앙심을 바탕으로 의료봉사와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섰다.
2000년부터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정책이사·정책위원장을 두루 거치며 수가계약, 약사법개정, 병원 약사정원 관련 규정제정 등 정책 개발과 발전에도 앞장섰다. 특히 보건복지부 전문병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22년간 난맥상을 보이던 의료분쟁조정법의 제정과 국회통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의료분쟁조정원 설립을 추진하고 초대이사와 원장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역임했다.
한편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되는 JW중외봉사상은 조재연 혜민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부장과 광주기독병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최소한의 인원 참석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