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날 정신병동에 넣은 고 박춘석…생명의 은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4.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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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문주란이 故 박춘석이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신곡 '파스'로 귀환을 알린 문주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조명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문주란은 "루머로 방황 아닌 방황을 하고 스스로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자해하고 그랬다"며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문주란은 故 박춘석에 대해 "부모 이상이 아니라 부모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루머로 인해 고통받던 자신을 故 박춘석이 잡아줬다고 했다.

문주란은 "저에 관한 쓸데 없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까 (제가) 방황을 하고, 스스로를 싫어하고, 자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박춘석 선생님이 저를 정신병동에 넣었다"며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생님,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빼주세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다. '제가 오히려 정말 미칠 것 같아요'라고 그랬다"며 "제가 박춘석 선생님 속을 많이 썩였나보다. 선생님이 안 잡아주셨으면 글쎄요.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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