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이상윤 의학 총괄 부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4.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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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전문의…삼성바이오에피스·화이자 등서 근무

이상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부사장/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상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부사장/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혁신신약 R&D(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320원 ▲15 +0.65%)(이하 브릿지바이오)는 신임 의학 총괄 책임자(CMO) 부사장으로 이상윤 전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내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의 한국 및 일본 지사에서 항암제 부문 의학부 디렉터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 근무했다. 최근까지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에서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항암 분야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브릿지바이오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총괄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학적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화이자에서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의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릿지바이오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임상 현장을 비롯해 글로벌 항암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들을 모두 집약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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