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지난 3월 한달간 지역의 36개사 시내·농어촌·마을버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운전자의 안전띠 관리상태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뉴스1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지역의 36개사 시내·농어촌·마을버스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 결과 운전자의 안전띠 관리상태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심지어 일부 버스들은 안전띠를 아예 의자 뒤로 빼서 묶어놓은 채 운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운전석 주변의 소화기를 차량 맨 뒤쪽으로 옮겨 놓거나 하차문 주변으로 이동 설치해 비상시 운전자가 즉시 사용이 불가능한 차량도 적지 않았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전자감응장치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압력감지기는 제조회사별에 따라 작동감지 민감도의 편중이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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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응 본부장은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 교육과 압력감지기 점검을 강화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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