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안양기술원에서 연구원이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효성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는 2021년부터 6년간 한화솔루션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섬유는 안전성과 친환경성 때문에 차량의 CNG(Compressed Natural Gas) 연료 탱크나 수소 연료 탱크에 사용된다. 연료 탱크는 수백 기압의 고압 상태로 가스를 주입해야 한다. 고강도 탄소섬유로 탱크를 감싸면 충분한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08년부터 탄소섬유 개발에 돌입해, 2013년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의 탄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전주공장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해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4000톤 규모까지 증설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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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탄섬의 소재기술로 안전하고 깨끗한 뉴 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