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제작사 웹젠 노동조합 설립, 게임업계 4번째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1.04.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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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제작사 웹젠 노동조합 설립, 게임업계 4번째


게임업계 네번째 노동조합 웹젠 노조가 출범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5일 '뮤' 'R2M' 등을 서비스하는 게임사 웹젠의 노조 '웹젠위드'(WEBZENwith)를 설립됐다고 밝혔다.



노조 출범은 회사가 이룬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분배가 이뤄지지 않는 데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웹진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2940억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 2000만원 성과급 지급을 두고 불만이 나왔다.

웹젠 노조 측은 "노사의 공동노력으로 당기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나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많은 성과에 대해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분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 노조는 노사 임직원 간 공정한 소통과 건강한 운영을 견인해 조직문화를 바꿔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노조가 설립된 국내 게임사는 2018년 업계 최초 넥슨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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