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4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4.05 09:21
백신 CMO·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등에 사용
휴메딕스 (33,000원 ▲1,200 +3.77%)는 4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납입일은 오는 6일이고, CB의 만기일은 2026년 4월6일이다. 전환청구는 본 사채 발행일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 가능하다.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45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을 위한 시설자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진출을 위한 타법인 지분 인수·투자, R&D(연구·개발) 및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 기준가액 2만4350원 보다 10% 할증한 가격 2만6800원임에도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3배 이상의 자금인 1350억원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며 "휴메딕스의 혁신 성장을 이끌 신사업에 과감하고 탄력적인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장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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