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홍수가 닥친 인도네시아 동플로레스 지방의 모습. © AFP=뉴스1
자티 대변인은 성명에서 "수십 채의 집이 진흙에 묻힌 채 홍수로 떠내려갔다"며 "많은 사람이 아직도 진흙탕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피해자 중에는 2살 된 아이도 있었다"고 전했다.
딜리에선 전날 오후부터 폭우와 강풍이 강타하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대통령궁이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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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남부 누사 텐가라 지역과 동티모르 북부 해안에 열대성 사이클론이 아직 더 많은 비, 파도,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BNPB는 인도네시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억2500만명이 산사태 위험 지역에 살고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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