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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이달초 한화케미칼 부문 내에 차세대 전자재료, 화학 소재 및 부품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는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 & Devices)실을 신설하고, 이 조직을 이끌 부사장으로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이 외부 여성 인사를 부사장급 임원으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신사업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장 부사장은 1974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으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받은 소재 분야 전문가다. 삼성전자 메카트로닉스 연구소 마이크로나노 기술연구팀 책임, 무선사업부 내 선행 하드웨어 개발그룹 수석, 선행요소기술그룹장 등을 거쳐 2013년 말 임원 인사에서 30대 여성 임원으로 발탁됐다. 당시 2년 발탁 승진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갤럭시 시리즈 배터리 수명향상 설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