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봄철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시·군-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 뉴스1
대상 지역은 궁평항, 탄도항, 대명항, 오이도항, 권관항 등 5개 시 주요 항·포구다.
도는 특히 어선 안전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관 안전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해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 자료에 따르면 기관고장 원인으로 인한 어선사고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중대 결함사항에 대해선 출항 전까지 수리를 완료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봄철 어선 조업활동 증가에 따라 충돌, 전복등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사전 점검과 계도·홍보를 통해 어선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봄, 가을·겨울철 2회에 걸쳐 10톤 미만 연안어선 200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설비 등이 미흡했던 63척에 대해 현장 지도 등 시정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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