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화 장인의 요람'…정읍 청년 메이커센터 2일 문열어

뉴스1 제공 2021.04.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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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에 수제화 전문 기능인 육성 센터 개관

전북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하고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섰다.   © 뉴스1전북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하고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섰다. ©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하고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섰다.

시는 2일 수제화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했다. 청년 메이커센터는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 모델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수성동 일원(스타벅스 뒷편)에 자리를 잡은 청년메이커센터는 국비 7억원, 도비 4억원을 포함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753㎡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각종 교육장비와 시설이 설치된 기술교육장을 갖춰 기초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수제화 제작에 관한 고급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또 1층에는 수제화 상시전시장과 시민쉼터를 마련하고 수제화 제작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람시설도 갖췄다.

전북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하고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섰다.   © 뉴스1전북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하고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섰다. © 뉴스1
센터 개관으로 정읍시는 수제화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기초를 다지게 됐으며, 타지역과 차별화된 지역특화산업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슈메이커 양성반 교육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제작한 300여점의 수제화 작품도 전시됐다.


시는 앞으로도 명품 수제화산업의 전통을 이어갈 예비 구두장인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1대1 도제방식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수료 후 안정적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청년메이커센터는 청년들의 꿈과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실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자생력을 키워 안정적인 지역정착 유도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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