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금호리조트는 본격적으로 콘도 부문을 리모델링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금호석유화학은 대표이사에 김성일 금호미쓰이화학 전무를, CFO(최고재무책임자)에는 조형석 금호석유화학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 금호리조트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역시 완료됐다. 금호리조트는 계열편입신고 후 오는 5월에 있을 대규모 기업집단 발표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 이번 인수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대기업집단 순위는 약 6계단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리조트가 미래 그룹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다각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