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사진=이기범 기자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강압적인 오빠를 둔 여동생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자인 여동생은 오빠 때문에 대학 다니며 MT도 가지 못하고 연애도 못 해봤다고 토로했다. 오빠의 통제는 취직 후에도 이어졌다. 사연자가 회식에서 술에 취해 동료 집에서 자고 오자 오빠는 외박했다는 이유로 사연자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황당해하는 사연자에게 오빠는 "네가 결혼하면 사장님이 우리 집 빚도 갚아주고 내 사업에도 투자할 것"이라며 "너도 가족인데 내 사업 어려우면 도와야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박나래는 "동생을 손바닥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결혼해도 끝이 아닐 거다. 사업 자금 당겨오라고 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