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우수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서 해외바이어 대표와 이재근 군수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 뉴스1
산청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산청에서는 수출전문업체와 산엔청쇼핑몰 입점업체 등 11개 기업, 62개 제품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샘플을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했다.
이번 수출상담회 개최에 앞서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대표 강용수)과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대표 표재호), 지리산산청시골농장(대표 박경제)은 미국 홈쇼핑월드사와 산나물, 안심당, 감말랭이 등 2만1200달러 규모의 수출 사전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국, 인도 등과 꿀 등의 우수농특산물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역 우수 농식품과 건강식품 등 62개 품목의 수출상담을 진행, 581만4500달러(한화 65억8000만원)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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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해 772만4000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우수한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은 적극적인 ‘산청군 수출협회’ 운영과 더불어 각종 수출상담회 참석, 물류비와 포장비, 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함께 신규 수출품목 발굴·육성 등에 힘써온 결과다.
이재근 군수는 “우리 군은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판촉전은 물론 수출유망기업 역량 단계별 맞춤 수출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스스로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리는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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