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코로나19 피해 친환경 농가 판로 연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4.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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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각종 친환경 농산물 20~30% 할인 판매

현대그린푸드, 코로나19 피해 친환경 농가 판로 연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학교급식 운영 축소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 전국 6개 점포 식품관에서 오는 18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축소 친환경농상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이다. 행사에선 오이와 파프리카, 취나물, 딸기 등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 농산물 20종을 판매한다. 물량은 10톤(t) 규모로 할인율은 당일 시세의 20~30%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들이 원격수업에 따른 학교급식 운영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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