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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찾아오자 제주·부산 찾는 국내여행객 늘었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4.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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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부산행 항공권 검색량 급증

설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지난 월10일 제주국제공항에 입도객이 몰리고 있다. /사진=뉴스1설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지난 월10일 제주국제공항에 입도객이 몰리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로 막힌 해외여행 대신 제주도와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3월 한 달간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이 전달 대비 40% 늘었다. 따뜻한 날씨로 내륙보다 봄이 일찍 찾아온다는 점에서 유채꽃과 벚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몰린 것이다.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앞두고 허니문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도 증가세다. 부산행 항공권 검색량은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를 중심으로 럭셔리 특급호텔들이 들어서며 호캉스족의 인기 여행지가 됐다는 분석이다.




부산의 경우 최근 항공권 가격이 감소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최근 국내선 항공권 평균 예약가격은 지난해보다 5% 저렴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2%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 육로로 이동하는 것보다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다, 가격까지 저렴해지면서 인기 여행지로 부각된 것이다.

박민규 스카이스캐너 한국 총괄매니저는 "코로나19 시대에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떠나려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며 "따뜻해진 날씨로 봄을 먼저 맞이한 남쪽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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