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사진) © News1
협의회가 식약처 강원분소 유치를 건의한 이유는 강원도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어 품목별 국내 의료기기를 대표할 수 있는 도내 기업으로 대한과학(초저온 냉동고), 아이센스(혈당측정기), 삼성메디슨(디지털X-Ray), 메디아나(환자감시장치) 등 다수의 업체들을 예로 들었다.
또 협의회는 “강원도가 2018년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국가 혁신클러스터 지정과 2019년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생명·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과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에 지방청을 두고 있으나, 도 단위 지역 가운데 강원도만 유일하게 서울지방청 관할에 있다는 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협의회는 “식약처 서울지방청 관할 기업 중 약 10%를 차지하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왕복 5시간 이상 거리를 수시로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어 시간낭비와 인력난 등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함께 살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위해 강원도 내 꼭 필요한 식약처 강원분소를 원주에 설치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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