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1분기 매출 415억원·영업익 13억원 예상"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4.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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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대양금속 본사 전경 및 공장 내부충남 예산군 대양금속 본사 전경 및 공장 내부


대양금속 (2,400원 ▲50 +2.13%)은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4%, 전년 동기 대비 약 9% 개선된 수준이다.



대양금속은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성장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게 실적 개선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LG전자, 삼성전자 등이다.지난해 6월부터 설비를 보완, 증설하면서 생산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기존 프리미엄 가전 제품 외에 식기세척기 공정을 추가해 성장동력(모멘텀)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설치 중인 신규 설비가 2분기부터 가동되면 생산량이 기존 대비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양금속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불황 여파와 구조조정 기간동안 방치됐던 설비 보수 작업 비용 등올 매출이 감소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상승폭을 키우며 추가 성장의 분기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외부전문가와 함께 환경관련 신성장 동력 산업 발굴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소재 투자를 통해 미래형 성장기술을 확보해 소재전문 기업으로 전환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양금속은 1973년 설립 이후 스테인리스강 분야에 집중해온 고광택 스테인레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다.설립 이후 47년간 국내 시장 상위업체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30개국에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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