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고…' 강원 기업들, 일본 바이어와 화상수출계약

뉴스1 제공 2021.04.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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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도쿄의 강원도 일본본부와 원주의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강원도 일본수출 온라인 계약식’이 진행됐다. (강원도 제공) © 뉴스11일 일본 도쿄의 강원도 일본본부와 원주의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강원도 일본수출 온라인 계약식’이 진행됐다. (강원도 제공) © 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주요기업들이 코로나19 악재에도 화상으로 수출계약을 이끌어내면서, 일본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을 통해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1일 강원도 일본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의 강원도 일본본부와 원주의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강원도 일본수출 온라인 계약식’이 진행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수출계약식이다.



이 자리에서 강릉기업 래미와 평창기업 대관령눈마을황태, 양양기업 설악산그린푸드는 일본기업 하루코와 6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7억4000만 원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특히 이번 계약의 핵심은 강원 기업들의 특산물이 현지 최대 e커머스사를 통해 판매될 수 있는 점이다.



일본 상장기업인 라쿠텐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수출계약을 이끌어낸 강원 기업들의 진미채와 먹태, 즉석나물양념이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도는 이번 수출계약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대면 수출마케팅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사된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통상국장은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전년대비 강원수출이 3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 안주하지 않고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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