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국립자연휴양림 유치…2024년까지 남이면에 조성

뉴스1 제공 2021.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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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억 투입 숲속의집·산림문화휴양동·주차장 등 갖춰

금산군 국립자연휴양림 예정지.(금산군 제공)© 뉴스1금산군 국립자연휴양림 예정지.(금산군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국립자연휴양림 유치에 성공했다.

1일 군에 따르면 관련 기관 협의, 합동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난 3월 초 국립자연휴양림 신규 조성에 대한 제안서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서류검토와 제안서 평가 및 현장실사,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지난 31일 금산군이 제안한 남이면 휴양림 예정지를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국비 86억 원·군비 75억 등 총 16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남이면 구석리 일원 85만㎡ 부지에 방문자 안내센터·숲속의집·산림문화휴양동·주차장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금산은 전체 면적 대비 임야 면적 비율이 70%를 차지해 활용 가능한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지리적 특성상 중부내륙에 위치해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산군 국립자연휴양림 위치도.(금산군 제공)© 뉴스1금산군 국립자연휴양림 위치도.(금산군 제공)© 뉴스1
또 대전·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해 도시 근교 휴양림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는 문정우 금산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문 군수는 이를 위해 제안서 제출 이후 산림청을 비롯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부여국유림관리소 등 관련 기관을 방문·협의를 이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금산군 관계자는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를 통해 금산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금산인삼시장·십이폭포·개삼터·금산인삼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하는 관광코스 개발로 이용객 유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태종합휴양단지인 금산산림문화타운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금산이 다양한 테마를 보유한 산림휴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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