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KT멤버십 내통장결제’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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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멤버십 내통장결제 이용 모습 /사진=세틀뱅크KT멤버십 내통장결제 이용 모습 /사진=세틀뱅크


세틀뱅크 (17,000원 ▼680 -3.85%)가 KT와 구축한 KT멤버십 내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 ‘KT멤버십 내통장결제’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KT멤버십 내통장결제는 KT멤버십 앱과 간편 결제 서비스 '내통장결제'가 합쳐진 서비스다. 기존에 멤버십 이용과 결제를 따로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내통장결제는 사용자 본인 명의의 통장을 최초 1회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바로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 없이도 2초 만에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현금결제의 특성상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동안 내통장결제는 앱 내에서 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 등 영화 예매에만 적용돼 왔지만, 이날부터 전국 1만5000여 개에 이르는 GS25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틀뱅크는 GS25뿐만 아니라 뚜레쥬르 등 KT멤버십 제휴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세틀뱅크는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구축과 운영하면서 금융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지속해 출시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제로페이와 연계해 약 50여 종의 모바일 지역 화폐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010제로페이’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세틀뱅크는 “이번 제휴는 세틀뱅크와 KT가 함께 기존 멤버십 할인 이용 방식을 개선하고자 멤버십 앱에 현금 결제수단을 탑재한 협업 사례”라며 “지금까지 온라인 가맹점 중심이었던 내통장결제 서비스 제휴처를 오프라인 부문으로 본격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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