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신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 모습 /사진=엔엑스씨(NXC)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정식 출시로 이어지기 전에 개발이 중단된 미완의 게임들과 그 개발 과정을 공개한다.
네 포 지토리 베타 주요 콘텐츠는 7개 게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페리아 연대기, 드래곤 하운드처럼 대중·언론에 공개됐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완전한 미공개 작품도 포함돼 있다.
관람객은 게임 시각적 요소를 구성하는 방대한 게임 아트워크를 비롯해 실제 개발에 사용된 기획 문서, 테스트 영상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펴보며 개발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일부 게임은 직접 플레이도 가능하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새로운 재미에 대한 도전은 넥슨 내 모든 개발 조직이 가지고 있는 본연적인 과제”라며 “출시되지 못한 게임이 실패작이 아니라 응당히 거쳐야 할 창작 과정의 일부이자 다양성을 위한 노력으로 존중받기를 바라며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