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해외사업본부 신설…부회장에 임용택 전 전북은행장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1.04.01 14:39
/사진=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이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임용택 전 전북은행장을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JB금융은 그룹의 해외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JB금융은 "임 부회장이 2016년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인수뿐 아니라 통합 및 관리를 지휘했던 만큼 향후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B금융은 2014년 지주 출범과 함께 동남아시아를 해외진출 1차 거점 지역으로 선정한 후 활발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한 JB금융은 같은해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19년엔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를 인수했다.
JB금융은 최근 그룹의 성장세에 맞춰 해외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임 부회장의 총괄 지휘 아래 해외 및 국내시장에서 본격적인 M&A를 추진하는 등 그룹의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은 현재 진출해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지역에서의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아직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다른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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