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는 평균연봉…삼성전자 직원, '1억 2700만원' 받았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4.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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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평균연봉…삼성전자 직원, '1억 2700만원' 받았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에도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15곳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금융사를 제외한 매출액 상위 100대 대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6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1인당 평균 1억 2700만원)이라고 1일 밝혔다. 이어 △SK에너지(1억 2100만원) △SK텔레콤(1억 2100만원)이 높았다.

이어 △SK종합화학(1억 1700만원) △SK인천석유화학(1억 1300만원) △S-Oil(1억 924만원) △E1(1억 700만원) △여천NCC (1억 500만원) △GS칼텍스(1억 381만원) △LG상사(1억 300만원) △NAVER(1억 248만원)가 평균 급여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1억 100만원) △한화토탈(1억 100만원) △금호석유화학(1억 100만원) △삼성물산(1억원) 등 15곳이다.



조사 대상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361만원으로 2019년(8358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근속연수는 13년이었다.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22.1년)였다. 계속해서 △케이티(21.6년) △SK에너지 (21년) △SK종합화학(19.6년) △포스코(19.1년) △SK인천석유화학(19년) 등이다.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51개사)들의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153만원으로 여성 직원(6008만원)보다 3145만원이 더 높았다. 성별에 따라 근속년수가 남성은 평균 14.1년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9.4년으로 4.7년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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