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강원상품권' 도입으로 지역 상생 나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4.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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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유통 확대로 관광 소상공인 살리기

/사진=야놀자/사진=야놀자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도입, 신규 결제수단으로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상품권은 지난해 강원도가 지역경제 침체를 막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전용 상품권으로, 야놀자 앱 내 강원상품권 제휴 숙박상품 이용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결제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야놀자는 지역화폐 유통 확대를 위해 한 달간 모바일 강원상품권 이용 시 최대 4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준다. 특히 강원도 평화·탄광 지역 내 숙소를 이용할 경우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COVID-19)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강원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프로젝트 기간 중 강원지역 상품과 참여 제휴점 거래액이 각각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자 지난해 9월에는 '강원도 여행상품 상설전용관'을 오픈하기도 했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지난해부터 강원도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여행상품과 콘텐츠 개발부터 지역 상품권 유통 확대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자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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