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우리들휴브레인, 460억 유증 추진 '운영재원 확보'

머니투데이 윤필호 기자 2021.03.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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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휴브레인이 4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의약품·의료기기 유통사업 수익을 증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4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상품 매입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4일, 확정 발행가액 산정은 6월 2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28일이다.

이사회는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와 의약품 유통업체 '제이앤에스팜㈜'의 합병도 결정했다. 앞서 11일 두 업체 지분을 각각 100%씩 인수했다. 이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의약품, 의료기기 유통업체 인수합병(M&A) 이후 기존 유통 네트워크와 협력해 거래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문적이고 체계화 된 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종합 메디컬 중심업체로 도약한다.

한편 우리들휴브레인은 30일 자회사인 '그린벨시스템즈'를 매각했다. 인수자는 에이제이네트웍스㈜로 처분가는 38억원 수준이다. 2017년 49억원에 인수한 그린벨시스템즈는 컴퓨터 스토리지 사업을 영위한다. 하지만 의약품·의료기기 유통사업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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