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과서 "독도는 일본 땅" 주장에 애국테마주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3.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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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침략과 과거사 문제로 한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31일 오후, 동해상공에서 바라본 독도 전경. /국회사진취재단 /사진=사진부 기자 photo@일본의 경제침략과 과거사 문제로 한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31일 오후, 동해상공에서 바라본 독도 전경. /국회사진취재단 /사진=사진부 기자 photo@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실렸다는 소식에 애국테마주가 강세다.

31일 오후 2시 21분 현재 모나미 (2,740원 ▲35 +1.29%)는 전 거래일 대비 390원(7.72%) 오른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2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신성통상 (1,808원 ▲10 +0.56%)은 1.49% 강세다. 장 초반에는 13%대까지 상승했다.



산케이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0일 일본 문부과학성(문부성)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하는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296종의 교과서가 검정 심사를 통과했다.

이 가운데 역사총합, 지리총합, 공공 등 3개의 사회 과목 교과서 30종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다" 또는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라는 식의 설명이 들어갔다.



모나미와 신성통상은 일본 제품의 비중이 높은 필기구, 의류 등의 국내 대체재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국 테마주'로 분류됐다.

모나미는 볼펜, 유성매직, 네임펜 등 문구류를 생산 및 판매한다. 신성통상은 지오지아, 탑텐 등 패션 브랜드를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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