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100년 기업 향해...글로벌 톱 도약 다짐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2021.03.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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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창립 5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포스코케미칼이 창립 5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케미칼이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케미칼은 화학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31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대표이사와 대의기구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 인원은 최소화했으며 임직원들은 사내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우수한 성과로 회사에 공헌한 임직원들을 ‘올해의 포스코케미칼人’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제막식을 통해 본사 로비에 설치된 로비의 기념월(wall)도 공개했다. 기념월은 반세기 성과의 주인공인 1800여 명의 임직원 사진과 포스코케미칼 CI(Corporate Identity)를 활용하여 제작됐다.



조형물에 새겨진 슬로건 ‘포스코케미칼 50년, 함께 모여 미래가 되다’는 임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50년에 걸쳐 축적된 빛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임직원 스스로가 주인공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민경준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힘으로 이뤄낸 음극재 국산화, 양극재 양산기반 마련, 침상코크스 국산화 등은 끊임없는 도전의 결실로 마땅히 자부심을 가질 일”이라며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50년,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 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확보 △One Team Spirit 기업문화의 지속 발전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창업이념의 내재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민 대표이사는 "목표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안전’을 제시하고 일터에서의 안전이 ‘나와 가족의 삶 그 자체’임을 유념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1971년 설립한 포항축로주식회사를 전신으로 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제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소재인 내화물 사업은 물론 석탄화학, 탄소소재에 이어 미래 핵심산업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화학과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를 향해 도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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