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생 주사제 '타짐주'/사진제공=한미약품
일치성 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로,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효능이 동일함을 입증하는 검증 시험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내 외국계 제약기업 제품 중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항생 주사제는 한미약품의 '타짐'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내 세프타지딤 성분의 항생제 시장은 5600억원 규모다. 이 중 '타짐'은 지난해 매출 6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내 항생제 판매 회사 중 매출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품질 심사 절차를 통과했다"며 "이번 일치성 평가 통과를 계기로 중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국 제약기업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