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로봇 산업 기술 넓힌다...KIRIA와 MOU체결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2021.03.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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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착용로봇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 본부장(왼쪽)과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IG넥스원LIG넥스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착용로봇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 본부장(왼쪽)과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는 로봇산업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산·학·연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며 관련 기술 저변 확장에 나서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착용로봇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엔 강동석 연구개발 본부장,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로봇산업진흥원은 △착용로봇 인증/시험평가 기술 공동개발 △연구개 발 과제 공동 기획 및 연구 △제품 디자인 기획 및 기술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기술자문, 기술자료 정보 공유 등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현재 착용로봇은 고령화, 노동인구 감소 문제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LIG넥스원의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이 인천공항 작업현장에 시범 도입되는 등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연구개발은 현재진행형이다.



로봇산업 분야는 지난해 과기부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발표한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에서도 수차례 언급되는 등 국방분야뿐만 아니라 민수분야의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MOU)를 통해 착용로봇 생태계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분야 전반에 큰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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