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극심한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의료진 등의 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4월 1일부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대응 인력 전용 심리지원 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년 넘게 상시 업무와 초과 방역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심리지원 창구는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창구는 자유게시판, 정신건강 자가검진, 상담기관 안내, 상담 신청하기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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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은 이용자가 자유롭게 글을 쓰고 답글을 남길 수 있도록 익명게시판으로 운영, 현장에서 애쓰는 대응 인력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상담기관 안내 항목에서는 우울·불안 등의 증상을 자가 검진할 수 있고, 31개 시?군 상담 기관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직접 익명으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을 신청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과 비밀이 보장되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도는 카카오톡 채널, SNS 활성화 등과 같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심리상담 및 마음 건강 진료비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경기도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응 인력들도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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