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KTX 타고 영주 여행 하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3.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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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관광 활성화 위한 개별관광 패키지 출시

2019년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 /사진=뉴시스2019년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침체된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주시와 손 잡고 중앙선 KTX와 연계한 '내게와, 영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월 개통한 중앙선 KTX(청량리~안동)로 수도권에서 경북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공사 대구경북지사와 영주시가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마련했다. 최근 부쩍 높아진 국내 여행수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단 설명이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중앙선 KTX 이음열차를 타고 경북 영주역에 도착, 렌트카를 이용해 영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체험하게 된다. 당일코스(매주 화~일요일)와 1박2일 코스(매주 화, 목~토요일)로 나뉘며, 1박2일 코스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봉화지역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가격은 평일 기준 1인 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상품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철도공사와 협력사인 여행공방에서 가능하며 티몬, 네이버여행, 현대몰, G마켓에서도 판매한다. 이광수 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이번 상품을 통해 경북을 찾는 개별관광객들이 보다 편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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