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뉴스1 DB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SK호크스 선수단 관련 확진자와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 등에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흥덕구에서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SK호크스 선수단 소속 30대가 격리 중 코막힘과 후각 상실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아버지는 SK호크스 선수단과 같은 당구장을 방문한 뒤 확진된 40대의 직장동료다. SK호크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전날에도 서원구 거주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청주에서만 4명의 이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흥덕구 40대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주간 보호센터 종사자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이 종사자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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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구 50대는 전날 배우자 확진으로 검사했다. 배우자는 지난 27일 발열과 기침,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흥덕구 20대는 장애인 요양 시설 종사자로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검사 당시 두통이 있었고 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을 검사하고 있다.
상당구 20대와 흥덕구 20대 2명은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흥덕구 거주 50대는 병원 입원환자 보호자 동반 때 필요한 검사 결과 요청에 따라 검사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청주에 직장을 둔 대전 유성구 거주 30대는 지난 27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이 확진자 직장에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주에서는 연수동 금융교육생인 20대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와 경기, 대구 등에서 모인 22명은 연수동 사무실에서 외환 투자 전문가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충주 확진자 5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양성 판정 받았다. 방역당국은 교육생 중 1명이 타 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식사 장소에서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평에서는 70대가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감염을 확인했다. 이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한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185명이다. 전날까지 61명이 숨졌고 1921명이 완치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대상자 3만8905명 중 2만5928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66.6%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자 중 246명이 발열과 근육통, 메스꺼움 등 경증의 이상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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