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등 25개 지자체와 환경부가 30일 온라인(zoom)을 통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관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맺었다.(성남시 제공) © News1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탄소 중립 실천사업을 지역별로 추진해 국토 전체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내도록 협력한다.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표시한 종량제봉투를 제작하고, 300㎡ 규모의 스마트 그린센터(환경교육시설)를 신축해 탄소 중립과 환경에 관한 시민 교육을 확대한다.
야탑동 재활용품 선별장에는 인공지능(AI) 자동선별시설을 설치해 소각되는 잔재물을 최소화하고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인다.
시는 자원순환 반응형 웹을 구축해 자원순환가게 보상, 스마트 수거, 대형폐기물 배출,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25개 지자체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계획 수립과 이행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도 진행돼 참여자들은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 지역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성남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주체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 중립 자원순환 실천 혁신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