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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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일단 차별화된 디자인과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국내 기준 450km), 다양한 라인업(고성능 모델 포함)과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연간 판매 목표치를 밝혔다. ‘아이오닉 5’가 당초 잡았던 연간 판매목표 대수(2만6500)보다 3500대가 더 많은 3만대 수준(국내 1만3000대+해외 1만7000대)을 제시한 것.
송호성 기아 사장도 이날 “1회 충전 주행거리 목표치가 유럽기준으로 510km를 상회하고 있고 고성능 모델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매우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V6 실내/사진제공=기아
판매가는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라인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사전계약이 진행된 아이오닉 5 가격은 기본 트림(익스클루시브) 5200~5250만원, 고급 트림(프레스티지) 5700~575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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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원활하게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시장 수요 예측이기 때문에 일반 신차보다 빨리 사전 예약을 받는 것”이라며 “올해만이 아니고 내년과 후년까지 전기차 수요물량을 정확히 예측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공급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V6/사진제공=기아
EV6/사진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