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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로 3070선 회복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3.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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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코스피가 전 거래일(3036.04)보다 33.96포인트(1.12%) 오른 3070.00에 마감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54.10)보다 3.96포인트(0.42%) 오른 958.0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7원)보다 1.9원 오른 1133.6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코스피가 전 거래일(3036.04)보다 33.96포인트(1.12%) 오른 3070.00에 마감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54.10)보다 3.96포인트(0.42%) 오른 958.0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7원)보다 1.9원 오른 1133.6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국내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시장을 받쳤다. 아르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 영향도 크지 않았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96포인트(1.12%) 오른 3070.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30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미국 헤지펀드발 대규모 블록딜 여파에도 경기민감주 위주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에 주목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장중 1.72% 기록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이날 개인이 6038억원 순매도한 물량을 기관과 외국인이 2538억원, 3371억원으로 순매수하며 받아냈다.

업종에선 종이목재(3.83%) 상승세가 돋보였다. 운수장비, 보험, 유통업, 비금속광물 등도 1~2%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운수창고(-2.45%), 섬유의복(-1.18%), 건설업(-1.6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273,000원 500 +0.2%), 기아차 (86,300원 200 +0.2%)가 각 5.11%, 4.07% 올랐고 LG전자 (166,500원 2500 +1.5%)도 8.19% 상승했다. 다만 삼성전자우 (72,600원 200 +0.3%), 삼성바이오로직스 (911,000원 5000 +0.6%), POSCO (359,000원 8500 -2.3%)가 각 0.13%, 0.13%, 1.38%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3.96포인트(0.42%) 상승한 958.0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511억원, 19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43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운송, 제약 등을 제외한 대다수가 1% 가까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지만 게임주들인 펄어비스 (78,400원 1500 +1.9%), 카카오게임즈 (93,600원 400 -0.4%)가 각 0.10%, 4.13%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인프라 부양책 내용 공개를 앞둔 기대감이 중첩됐다고 평가했다. 일명 '더 위대한 재건(Build Back Better)'으로 불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 따라 원자재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가속화와 오는 31일(현지시각) 예정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19일까지 미국 성인 9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해 예상보다 빠른 집단 면역 형성과 경기 정상화 기대감을 유입시켰다"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차 전지, 자동차주가 반등세를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가 주춤해진 원자재 시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발표로 인해 추가 상승 모멘텀을 맞이할 수도 있다"며 "만약 투자 지출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원자재 시장에도 강한 훈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투자 발표 이후 산업용 원자재 시장엔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원유시장엔 중립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의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상승 압력이 제한적일 수 있어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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