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등 6개사, 사내벤처 육성 본격 시동…중기부 사업화 지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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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등 6개사, 사내벤처 육성 본격 시동…중기부 사업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 기업으로 교보생명, 바른손 등 6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운영기업은 △교보생명 △바른손 △에이치엠 △인사이트온 △퓨티플휴먼 △온누리아이코리아 등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 민간기업의 혁신 역량을 활용해 분사 창업팀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 신규 도입해 현재까지 총 395개 사내벤처팀과 분사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 예산은 200억원이다.



현재 프로그램 운영기업은 이번에 선정된 6개사를 포함해 모두 82개사다. 대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씨엔에스 △롯데액셀러레이터 △SK하이닉스 등 17개사, 중견기업은 △대상 △코맥스 △다날 △대웅제약 등 12개사, 중소기업은 △삼진엘앤디 △휴넷 △매스씨앤지 △오상헬스케어 등 38개사, 공기업은 △한국동서발전 △한국감정원 △한국전력공사 등 1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3년이내)을 중기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운영기업 선정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담당한다. 사내벤처 육성 역량과 지원계획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운영기업에서 추천받은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 중 선정된 팀에 최대 1억원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한다. 이후 지정된 4개의 주관기관(창업기획자)과 연계해 제품화와 전략마케팅 등 사업 실증을 추진한다. 우수기업에는 최대 1억원을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사내벤처팀은 4, 7월 두 차례에 걸쳐 선발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기업 등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사내벤처팀의 분사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민간중심의 사내벤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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