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종이없는 행정', 글로싸인 '링크계약' 쓴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3.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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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종이없는 행정', 글로싸인 '링크계약' 쓴다


서울시 강남구가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을 위해 전자계약 솔루션 업체 글로싸인의 ‘링크계약’ 서비스를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링크계약은 생성된 인터넷 주소(URL) 공유만으로 불특정다수의 전자서명을 수집할 수 있다. 각종 동의서와 신청서, 탄원서 접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남구는 전자민원 접수에 링크계약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앱 ‘더강남’에서 비대면으로 민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 민원인의 편의를 보장할 계획이다.

윤종민 강남구청 스마트도시 과장은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서 한 달간 준비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환경 친화적인 페이퍼리스 행정 확대로 행정 혁신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진일 글로싸인 대표는 “링크계약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활용된다”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지차체·공공기관·기업 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서명을 수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업계 1위 기업인 비즈니스온은 전자서명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글로싸인을 인수했다. 글로싸인은 카카오·이베이·나이스플러스 등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공기업에서도 서비스 도입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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