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청주지역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 59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마련한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러온 대상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2021.03.30.© 뉴스1
충북교육청은 충북도청과 협조해 충북도청으로부터 보건인력과 검체 검사 비용을 지원받아 이날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주차장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검사는 청주지역 학원(1515개)과 교습소(439개) 종사자 59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
4월3일과 4일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 검사를 못 받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9일 청주지역 학원장들에게 진단검사 기간, 대상, 방법 등을 문자로 안내해 검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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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청주시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청주지역 전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 특별 점검도 하기로 했다.
점검에서는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철저, 방역수칙 게시·준수 안내, 테이블·손잡이 등 표면 소독과 시설 환기,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이용 인원 제한, 종사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때 출근 중단 등 생활방역 지침 준수, 학원별 강사·직원 관리 운영 체제 등을 살핀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은 지역사회로의 전파 위험이 큰 만큼 강도 높은 방역수칙 점검으로 학원 내 감염병 차단에 힘쓰겠다"고 했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4억3000만원을 들여 교육지원청별로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 소독과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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