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아
EV6의 주요 기능으로는△국내 최초 제로백 3.5초 △800V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Vehicle To Load) 등이 적용됐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지능형 헤드램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 운전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사양도 대폭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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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스탠다드·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전장 4680, 전폭 1880, 전고 1550㎜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해 준대형급 SUV 수준을 웃도는 2900㎜ 휠베이스(축간거리)로 실내 거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충전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단 4분 30초의 충전만으로도 100km 이상의(유럽 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적용됐다. 일반 가정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이는 55인치 TV를 최대 24시간동안 작동할 수 있는 전력이며 필요한 경우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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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 절차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 Charge) 기능이 적용됐다.
'제로백 3.5초' 고성능 모델도 출시…"보조금 수령시 롱레인지는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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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전예약은 오는 31일부터다. EV6 사전예약 홈페이지 및 기아 판매거점에서 가능하다. △스탠다드 △롱레인지 △GT-Line 모델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GT 모델까지 전 라인업이 대상이다.
시작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Line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기차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서울시 기준 구매보조금 1200만원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대 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EV6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첨단 기술, 짜릿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고자 설계했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 공정과 소재 등 미세한 부분까지 친환경성을 지향하는 기아의 의지와 노력을 담아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