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진=이기범 기자 leekb@](https://thumb.mt.co.kr/06/2021/03/2021033009562646308_1.jpg/dims/optimize/)
박수홍은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준비된 때가 결혼할 때다"라며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에요' 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남자로 태어나서 두 가지 선택을 잘하면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직업이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결혼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적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https://thumb.mt.co.kr/06/2021/03/2021033009562646308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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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박수홍은 "정말 사람이 이러다가 죽겠구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잠을 못자니까 고양이가 나 내가 잘 때까지 눈을 깜빡깜빡해주더라"며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태어나서 늘 혼자서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그 부담감이 있었다. 얘를 자랑하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박수홍 씨가 다홍이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 씨 구조한 거에요'라는 댓글이 있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검은고양이 다홍'의 한 영상에는 최근 "미주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박수홍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던데요"라는 내용의 댓글이 추가로 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박수홍의 형과 형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중"이라며 "(형 부부가) 일부러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기가 더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썼다.
해당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체류중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