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록딜 쇼크' 아직 없다…한국 은행주 일제히 상승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3.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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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뉴욕증시에서 블록딜(대량 매매)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2분 은행주들이 최대 3% 가량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KB금융 (63,700원 ▼300 -0.47%)은 전거래일 대비 1500원(2.79%) 오른 5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 (41,750원 ▼150 -0.36%), 하나금융지주 (52,400원 ▼1,100 -2.06%), 우리금융지주 (13,540원 ▲40 +0.30%)도 각 전거래일 대비 0.95%, 1.94%, 0.99% 오른 3만7250원, 4만2100원,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B금융지주 (11,980원 ▼110 -0.91%), DGB금융지주 (8,000원 ▼100 -1.23%), BNK금융지주 (7,740원 ▼80 -1.02%), 제주은행 (14,910원 ▲160 +1.08%)도 각 0.32%, 1.92%, 0.59%, 1.05% 올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타이거 매니지먼트 출신 한국계 펀드매니저 빌 황의 개인 투자자인 아케고스 캐피털은 지난 26일 주가 하락에 따른 마진콜로 300억달러 규모의 블록딜에 나섰다.

이에 관련 미국 은행주들이 잠재적 손실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개장초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한국 은행주들 주가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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