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곡 스타트업 '숫자쏭컴퍼니', 김기사랩 등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3.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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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곡 스타트업 '숫자쏭컴퍼니',  김기사랩 등서 투자 유치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숫자쏭컴퍼니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김기사랩, 마코빌로부터 초기 단계(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숫자쏭컴퍼니는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노래 '숫자쏭'과 '당근쏭'을 제작한 김희빈 대표가 네이버, 라인, CJ E&M 등 IT기업 출신 인력들과 지난해 9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숫자쏭컴퍼니는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서비스 플랫폼에 적합한 다양한 콘셉트의 노래들을 제작하고 있다. 이 노래들은 숫자쏭처럼 한번 들으면 어린 아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이다.



숫자쏭컴퍼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마코빌, 블록체인 게임사 ‘수퍼트리’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캐릭터와 노래를 결합한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박영호 대표는 "캐릭터 IP와 음악 콘텐츠의 협업 시너지로 숫자쏭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업이 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마코빌의 이주현 대표는 “독창적인 창작곡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숫자쏭컴퍼니의 음악 콘텐츠 제작 역량은 독보적"이라며 "마코빌의 캐릭터 IP와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희빈 숫자쏭컴퍼니 대표는 "숫자쏭처럼 우리 노래를 듣고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부르는 노래, 세대를 뛰어넘어 그들의 아이들까지도 부를 수 있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창작곡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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